고용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전대환)은 10일 제13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관내 화학물질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점검 활동을 펼쳤다.

이날 군산지청은 관내 위험물질을 제조·취급하는 사업장과 화재 사고 위험성이 높은 1·2차 전지 관련 사업장 등 화재·폭발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비상구 설치·유지 ▲적정 소화설비 설치 및 비상상황 대응체계 ▲외국인 등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이해 여부 등을 점검·지도했다.

특히, ‘안전한 화학물질 취급을 위한 10대 안전수칙’을 배포하는 등 안전수칙 준수를 지도했다.

전대환 지청장은 “최근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 사업장의 화재‧폭발 위험을 사전에 점검하고, 위험요인은 반드시 개선 조치해야 한다”면서, “특히, 화재·폭발 우려가 있는 사업장에서는 기본 안전수칙 준수와 함께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