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도 몽동해수욕장 전경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본격 휴가철을 맞아 그림 같은 풍경, 시원한 바닷바람과 싱그러운 녹음이 가득한 숲, 다채로운 해양 레저 체험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새만금 관광지’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은 과거 간척 사업으로 만들어진 땅이지만, 이제는 천혜의 자연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한 '보물섬'으로 변신했다.

특히, 고군산군도 63개 섬을 중심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은 여름 휴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새만금의 중심, 고군산군도

고군산군도는 새만금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 보고로 16개 유인도로 이루어졌으며 새만금 방조제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각 섬마다 고유의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자연경관과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섬, 신시도

신시도는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면적 4.25km²에 해안선 길이 16.5km에 달하며, 신시도에는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신라의 대학자 최치원이 머무르며 단을 쌓고 글을 읽었다는 단풍 명소 월영봉(198m)과 대각산(187.2m), 앞산(122.2m)이 있어 등산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2021년 개장한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깨끗한 시설과 아름다운 산책로를 자랑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신시도 자연휴양림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넓고 깨끗한 갯벌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있는데, 작은 고깃배를 이용한 낚시는 물론 조석간만의 차를 이용해 큰 바닷고기를 잡는 개막이(갯벌 어로 방법)를 체험할 수도 있다.

선유도 해수욕장 전경

캠핑·해수욕·낚시·갯벌체험…즐길 거리 가득한 '무녀도'

신시도에서 다리를 건너면 무녀도에 닿게 되는데, 무녀도는 캠핑, 해수욕, 낚시, 갯벌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섬이다.

특히, 무녀도 해수욕장은 깨끗한 물과 고운 모래로 유명하며, 갯벌에서는 싱싱한 조개를 잡을 수 있으며, 캠핑장, 펜션, 민박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섬 곳곳에 맛집이 즐비해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매력도 가지고 있다.

'선유팔경' 절경 감상하며 힐링하는 선유도

무녀도에서 다리를 건너면 선유도에 도착하게 되는데,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유명한 섬 중 하나로,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해양 활동으로 유명하다.

선유도해수욕장은 깨끗한 바닷물과 얕은 수심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으며, 해수욕장 양 끝에 위치한 갯벌에서는 맛조개와 농게를 잡는 재미도 즐긴다.

옥돌해수욕장과 몽돌해수욕장에서는 다양한 해변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해양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은 짜릿한 해양 활동을 즐길 수 있고, 선유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코스를 제공한다.

자연 속 힐링과 생태 체험 선물하는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고군산군도를 벗어나 새만금 내륙으로 들어가면 새만금 환경생태단지를 만날 수 있다.

새만금 환경생태단지는 0.78㎢(23.8만평) 규모의 축구장 110배에 달하는 인공습지로,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계 보고로서, 자전거를 타고 습지를 둘러보거나, 생태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연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습지 곳곳에 조성된 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새만금,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관광객 유치 총력

새만금개발청은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지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숙박 시설 확충, 관광 프로그램 개발, 교통편의 개선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새만금에서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월 실시한 새만금 사업 국민인식 조사에 따르면 새만금 방문시 희망하는 관광활동은 자연 및 풍경감상, 휴양체험, 해양체험 관광 등 순이었는데 고군산군도는 이를 전부 충족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에서 최근 실행한 SNS 만족도 조사에서도 새만금 여행 정보에 관심이 높았다.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도 8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가족들과 함께 고군산군도 등 새만금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예정이며, 고군산군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지역 특산물을 맛보는 등 새만금의 매력을 만끽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은 “새만금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이라며 “많은 분들이 새만금을 방문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