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 단속은 최근 불법어구를 이용해 무분별한 해루질로 수산자원 고갈 등 생태계 훼손을 방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된다.

군산해경은 수산자원 보호와 건전한 해루질 문화 조성을 위해 불법 어구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개불펌프(빠라뽕), 변형갈고리(갸프) 등 불법 어구를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 대해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루질 불법어구 사용 문제점에 대해 홍보하는 한편, 합법적 어구(투망, 외줄낚시, 집게, 갈고리, 호미 등)를 이용할 것을 권장할 예정이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면허·허가·승인 또는 신고된 어구 외의 어구 및 사용이 금지된 어구를 제작·수입·보관·운반·진열·판매하거나 실어서는 안된다”며, “불법 도구를 이용한 무분별한 수산자원 채취는 수산 자원 고갈과 이에 따른 지역 어업인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행위인 만큼 온라인 불법어구 판매에 대한 단속 및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해 불법 장비(개불펌프 등)를 이용해 수산물을 불법 채취한 6건의 행위를 적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