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민원인들의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으로부터 민원 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고 비상 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민원실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민원 담당 공무원, 군산경찰서, 청원경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실제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모의훈련은 민원인의 위법 행위에 대한 증거수집을 위해 보급된 휴대용 보호 장비(카드형 녹음기 및 웨어러블 캠)를 사용했다.

훈련은 ▲민원인 진정 유도 ▲휴대용 보호장비 이용 피해 상황 녹음 및 촬영 ▲비상벨 관할 경찰서 호출 ▲청원경찰 호출 ▲경찰 출동 ▲민원인 제지 ▲피해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악성 민원인 경찰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민원인과 민원 처리 담당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우선 형성되어야 하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 대응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