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용재, 염성곤, 최현숙 씨

군산시는 지난 3일 2024년 군산시 시민의 장 심사위원회 결과 5개 분야 9명 후보자 중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시민의 장 수상자는 애향봉사장에 이용재 (유)한양산업개발 대표이사, 노동장에 염성곤 세아베스틸 노동조합위원장, 효열장에 최현숙 씨가 각각 선정됐다.

먼저, 이용재 대표이사는 평소 나눔과 배려의 정신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 봉사와 기부활동 등에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염성곤 노조위원장은 노사 간 신뢰 구축을 위한 임금 격차 해소 및 안전체험관 건립 등 노사교섭을 통해 노사분규 조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민 연서의 추천을 받 최현숙(중앙소방전기 철물점)씨는 40여 년간 거동이 불편하고 치매를 앓고 있는 홀 시어머님을 극진히 모셔 효 문화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장 수상자로 선정된 분들게 축하드리며, 오는 27일 제62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상패와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내실 있는 시민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시민의 장은 지난 1968년부터 2023년까지 총 28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