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찰과 원협은 고향을 떠나 온 탈북민들의 따뜻한 추석명절을 위해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군산원협 채소라면 100박사를 전달했다.

채소라면은 우리 지역 우수한 먹거리를 이용해 제작한 라면으로, 군산원협에서는 이웃사랑의 실천의 일환으로 매년 탈북민을 초청해 지역특산물인 라면을 전달하고 있다.

고계곤 군산원협 조합장은 “우리 농산물을 재료로 만든 채소라면을 탈북민들을 위해 기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현익 군산경찰서장은 “우리의 이웃인 탈북민들이 위로가 되고, 온정의 손길로 안정적 정착을 위해 도움을 주신 군산원협에 감사드리고, 군산경찰도 탈북민들의 신변보호와 성공적인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치안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