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가 군산시의회의 상임위원회 생방송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시민연대는 14일 논평을 통해 전북자치도 내 14개 시군의회 중 지난 7월 기준 상임위원회를 생방송하는 지자체는 7곳, 녹화방송하는 곳은 9곳으로 이들 의회는 상임위 중계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군산시의회는 홈페이지 개편, 방송시청 시민 수 적음 등의 여러 이유를 들어 상임위 회의 중계를 않고 있다며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민낯으로 공개하는 것을 시의회가 부담스러워 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시민연대는 법원조차 주민들의 알권리 보장 및 지방의회 운영의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해 의원 불출석 사유 등의 공개 필요성을 판시하는 상황에서 왜 군산시의회는 상임위 회의 공개를 주저하는 지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어 군산시의원들의 활동과 의원들을 군산시민들이 제대로 알아갈 수 있도록 제9대 군산시의회는 주저하지 말고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회의를 생방송, 녹화방송 등으로 공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