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버팀목인 군산사랑상품권이 2024년 발행액 지류 400억원, 모바일·카드 2,785억원 등 총 3,185억원 전액이 판매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지류 상품권의 경우 지난달 29일 400억원이 모두 소진됐고, 모바일·카드는 지난 2일 판매가 종료됐다.

지역경제 위기상황을 돌파하고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 및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목표로 시작한 군산사랑상품권은 2018년 91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조 5000억 여원을 판매했다.

이처럼 군산사랑상품권의 경우 10% 할인 혜택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 선순환 및 활성화 등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2월과 9월 각각 설 연휴와 추석 연휴의 경우 일시적으로 구매 한도를 확대한 결과 ▲2월 지류 103억  2,600만원, 모바일 231억 3,100만원 ▲9월 지류 109억 4,000만원, 모바일 349억 6,200만원이 판매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도입 7년째를 맞은 군산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 역내순환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 등 지역경제에 큰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며 “군산사랑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의 사랑으로 상품권이 전액 소진되어 이달부터 상품권을 구입할 수 없음을 널리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도 군산사랑상품권이 완판 행진을 거듭함에 따라 내년도 발행 규모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