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사행성 PC방과 게임장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 가운데 군산경찰서(서장 이상선)가 이들 업소에 대한 발본색원 대책을 수립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 초 관내에는 총 50여개소의 성인PC방이 영업중에 있었으나 7월 이후 강력 단속 결과 대부분 업소가 휴․폐업한 상태이며 일부 업소만이 음성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에 적발된 사행성PC방은 총 74건으로 이중 2회 이상 적발된 업소는 20여개소에 이르며 업주 및 종업원  등 140여명이 입건됐으며 손님 등 훈방은 250여명, 압수된 PC본체 등도 2천500여대에 이르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사행성 PC방 및 게임장 발본색원 대책을 수립함과 동시에 24일 이상선 서장, 생활안전과, 수사과 강력팀장, 각 지구대장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회의를 소집하고 사행성게임장 단속요령 교양 등 강력 단속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음성적 형태로 바뀌고 있는 사행성 PC방, 게임장등에 대해 전 경찰력을 동원, 첩보를 수집해 그 뿌리를 없애는데 총력을 기울이도록 했다.

 이상선 서장은 “사행성 PC방과 게임장은 대한민국의 기초를 흔들리게 하는 행위로 이를 근본적으로 척결할 수 있는 것은 경찰만이 할 수 있다” 며 강인한 단속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