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범학교 학도의용군 추모회(회장 강왕근)는 10일 은파시민공원 현충탑 광장에서 ‘군산사범학교 전몰 학도의용군 추모제’를 가졌다.
이날 추모제는 군산사범학교 총동문회가 후원했으며 문동신 시장 등 시민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악대의 엄숙한 진중음악이 연주되는 가운데 강왕근 추모회장과 문동신 군산시장 이희연 군산대 총장 등 참석자들은 추모비에 헌화를 했다.
강왕근 회장은 “6.25 전쟁당시 사범학교 학생 90명은 학생신분으로 국가의 부름을 받고 산화했다”고 회고하고 “선배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오늘의 번영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길영 기자 (leeglu@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