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5일 특정도서의 환경보전을 위해 십이동파도에서 불법행위 순찰과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특정도서란 자연생태계, 지형, 지질 등 환경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섬으로, 환경부 장관이 지정, 고시하는 도서를 말한다.

현재 시가 관리하는 특정도서는 횡경도, 소횡경도, 보농도, 석도(누에도), 십이동파도(1,2,4,6,9) 등 총 9개 섬이 포함돼 있다.

이날 활동에는 환경정책과 직원과 군산시 지질공원해설사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폐스티로폼, 폐플라스틱, 폐그물 등 60마대 분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시는 일부 낚시객을 대상으로 특정도서 내 낚시행위가 금지된 만큼 계도 활동도 펼쳤다.

시 관계자는 “특정도서는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라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역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