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구가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주민등록상 인구는 25만 8,175명으로 지난 10월 25만 8,224명 보다 49명이 감소했다.

군산시 인구는 올 들어 꾸준히 세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하다 지난 10월 40명에 이어 11월 49명으로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송동이 249명으로 가장 많은 감소를 기록했고, 나운2동이 125명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구암동은 무려 827명이 증가했고, 나운3동이 84명이 늘었다.

구암동과 나운3동의 경우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꾸준한 인구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 인구가 세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다가 최근 두 자릿수로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다”며, “2025년에는 새만금 이차전지 업체 가동 등에 따른 인구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