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한(51) 전 군산시생활체육협의회장이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전북)지구 제31대 총재로 취임했다.

 신임 박 총재는 지난 10일 전주 코아리베라 호텔에서 박판용 제30대 총재를 비롯 도내 94개 클럽 회장 등 지구 임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박승한 총재는 “1년 임기동안 지역사회에 지구촌 사랑과 행복한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고의 총재가 아닌 최선을 다하는 라이온스 총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산 쇠고기 문제, 유가급등에 따른 물가상승으로 서민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졌고 양극화는 점점 심화되고 있어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관심을 갖는 일에 라이온스 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능동적인 봉사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 지구는 1964년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18명으로 시작된 이래 그간 재난 재해시 지구 합동봉사와, 환경정화 합동봉사, 북한 및 동남아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20억 원의 자금으로 복지시설 지원, 이주여성 합동 결혼식, 독거노인 복지사업과 보청기 지급사업, 재난재해 시 각종 지원 사업 등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