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5일 전화를 했다는 이유로 대리기사를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까지 폭력을 행사한 김모씨(51)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 나운동 극동사거리 인근 노상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대리운전기사 최모씨(44)가 뒤따라오던 또 다른 대리운전기사 김모씨(39)와 전화통화를 했다는 이유로 멱살을 잡고 얼굴에 가래침을 뱉는 등 폭행한데 이어 이를 말리던 대리운전기사 김씨도 폭행한 혐의다.

 또한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나운지구대 소속 이모 경사 등의 뒤통수와 팔과 다리 등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