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조 회장은 PCB(인쇄회로기판) 도금용 소재인 동양극 국산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조 회장은 1974년 우리 산업에 기반이 되는 비철금속 기업을 창업해 PCB(인쇄회로기판) 도금용 소재(동양극, 銅陽極)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고, 1989년 상장 후 연평균 10% 수준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주력 제품인 황동봉(黃銅棒) 분야에서는 국내 1위, 세계 5위 기업으로서 국가 산업의 발전과 고도화에 기여했다.

또한, 대창은 현재 전체 생산 제품의 절반 이상을 미국·유럽·호주·뉴질랜드·인도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하면서 국가 산업의 발전과 고도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 회장은 고향에 대한 사랑도 남다르다.

전 재경군산시향우회장을 역임한 조 회장은 매년 모교인 성산초등학교에 장학금 기탁은 물론 군산시 교육발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16년째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부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대창공업사를 시작으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대창그룹은 경기도 시흥 소재 그룹 내 4개의 계열사가 있는 매출 1조원대 중견기업이다.

현재 황동봉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구리합금과 금속소재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는 가운데 환경친화적 신소재 연구개발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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