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군산휴게소가 파업 129일만에 완전 타결, 정상운영하게 됐다.

전북지역평등노동조합과 찬효산업은 지난 23일 저녁 11시부터 24일 새벽 3시 30분까지 벌인 마라톤협상에서 파업노동자 전원 복직 등의 쟁점사항에 대해 합의, 휴게소 정상화에 들어가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또 이날 노사측은 그동안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휴게소 직원을 기존 4명 그대로 유지하고 금요일과 주말에 한해서는 별도의 인원을 고용해 운영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5일부터 업무 재개를 위한 준비가 이뤄지면 내달 초쯤 휴게소 정상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서해안고속도로 군산휴게소는 지난 4월 18일부터 조합원 21명이 노동권 보장과 휴게소 정상화를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