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오는 30일 제11회 바다의 날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바다에 대한 관심제고와 참여 유도를 위해 1000톤급 경비함정 등의 공개행사와 해양환경 체험행사, 사진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바다의 날 제정은 지난 96년 5월 30일 넓은 해양과 대륙붕을 보유하고 동북아시아의 지리 경제적 위치에 있는 해양국가로서 해양을 둘러싼 국제환경의 급격한 변화의 적극대처와 바다에 대한 국민의 인식확산 등 해양사상 고취와 종사자의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된 것.

이에 따라 해경은 오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일주일동안 1000톤급 등 경비함정 공개행사와 해양경찰 활약상 사진 전시회(군산항 해경 전용부두)를 실시하게 된다.

또 오는 26일에는 쾌적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시민단체와 유관기관이 참석, 바닷가 대청소 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경비함정과 여객선 내에서는 해양경찰 활약상을 담은 비디오를 상영,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며 군산해경 전용부두에서는 해양환경 사진전시회(22일 ~ 23일)를 개최,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한편 해경은 제11회 바다의 날을 맞아 경비함정 내부시설 공개와 각종 장비를 설명해 주고 승선을 체험할 수 있는 열린 경비함정 공개행사를 가질 예정이어서 참여한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