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도사격장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토론회가 29일(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군산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사)군산발전포럼이 긴박한 군산지역 현안으로 대두된 직도사격장 문제에 대한 여론수렴을 위해 마련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군산시민 등 350여명이 참석해 군당국의 직도 자동채점장비 시설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방부 관계자의 직도 자동채점장비 설치에 대한 설명회를 비롯해 이만수 군산발전비상대책위 상임의장, 군산시의회 고석강 부의장, 곽병선 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 김종구 군산대 교수, 임성식 수협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직도사격장 문제가 군산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첫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직도문제를 바라보는 군산시민들의 허심탄회한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경찰은 토론장 주변에 경찰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