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늦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사랑의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이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군산장애인복지회(회장 장근석)와 군산한방병원(병원장 이원영)은 김제시 청하면 갈산마을을 방문,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는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 침, 쑥뜸치료, 혈압체크 등을 비롯해 당뇨관리, 무료 한약처방 등의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군산한방병원 이원영 원장의 건강상식 강좌도 열려 참석한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군산장애인복지회와 군산한방병원이 김제 청하 갈산마을을 방문, 의료봉사를 펼쳤다.

임평호 갈산마을 회장(71)은 “몸이 아파도 병원에 한번 나가는데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며 “교통이 불편한 이곳을 방문, 무료 의료봉사를 해준 자원봉사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원영 원장은 “장애인복지회와 공동으로 이런 뜻 깊은 의료봉사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 기회를 자주 가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장애인복지회는 지난 2001년부터 지역 내 비인가 시설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상담을 펼치고 있으며 이에 지난 2004년 군산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우수단체상과 2005년에 한국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