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0일 시청 직원식당에서 문동신 군산시장과 신명철 대야농협조합장,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흰찰쌀보리 비빔밥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30일 흰찰쌀보리가 도내에서 4번째, 전국적으로 49번째로 지리적표시등록을 기념하고 지역농산물 이용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계기 마련을 위해 열렸다.
이날 시식행사는 열무김치 등을 넣은 보리비빔밥과 흰찰쌀보리로 만든 인절미 및 빵을 시식했고 아울러 일반보리와 흰찰쌀보리 비교 판넬과 보리가루를 활용한 빵 등 가공식품을 전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흰찰쌀보리의 맛을 체험한 전 공무원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농산물이용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시식회를 시작으로 찰성이 뛰어나고 지방축적을 억제하며 칼륨을 다량 함유한 찰쌀보리의 우수성을 부각해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수립함으로써 흰찰쌀보리의 판로를 확대해 농가소득증대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지리적 표시제란 농수산물 및 가공품의 품질과 명성, 기타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되었음을 알리는 표시로써 이를 통해 상품의 원산지와 품질 등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