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관계자들과 학생들은 지난 5개월 동안의 활동과정을 되돌아보고, 자원봉사활동의 보람과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월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시작된  ‘어르신과 아이들’ 프로그램은 군산영광여고 사랑의봉사단과 영광선교합창단 학생들이 월 2회 쉬는 토요일에 동군산병원에 입원한 노인들과 함께 종이접기, 휠체어산책, 핸드프린팅, 보드게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입원 노인들에게는 심리적·사회적 안정감을 심어주고,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공동체의 가치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내실과 생산성 있는 학생봉사활동으로 평가됐다.
 
이번 프로그램 활동에는 최정헌, 임순영 지도교사와 함께 군산영광여고 학부모 샤프론봉사단원들이 동참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상적인 삼위일체 봉사활동의 수범사례로 인식되고 있다.
 
고창인 동군산병원 관리이사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가치관 확립과 공동체의식 함양을 통한 희망의 군산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