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보>

경찰에 긴급체포된 용의자 김씨는 검거당시 목포시내 한 모텔에서 수면제를 먹은 후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13일 오전 전모(15)양에게 “용돈을 주겠다”며 유인한후 성폭행 하려다 반항하는 전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의자 김씨는 또한 지난 1월중순경 목포시내 승용차 내에서 자신의 옛 동거녀인 정모(29)여인을 목 졸라 살해한 후 시신을 전남 영암군 모 선착장 인근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1보>

지난 16일 군산 내항 앞바다에서 발견된 여중생 살해사건과 관련해 유력한 살해용의자로 추정되는 A씨(36)가 25일 목포경찰서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그동안 군산해경은 살해된 여중생 B양의 주변인물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나운동 소재 모 음식점을 경영하던 A씨가 B양을 비롯 친구들과 함께 자주 어울렸고 사건 직후 행방이 묘연한 점을 미뤄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A씨는 현재 지난 1월 목포 관내에서 발생한 또 다른 살해 및 사체유기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사가 끝나는대로 목포서에 A씨에 대한 신병을 인계받아 B양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A씨는 지난 1월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으로부터 감금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으며, 수사망이 좁혀오자 서울과 목포를 오가며 도주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 발생 직후 A씨 검거를 위해 연고지를 상대로 끈질긴 탐문수사 끝에 검거를 목전에 두고 있었던 군산해경 형사계는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