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군산지청(지청장 신복식)은 추석 명절을 맞아 근로자들의 임금․퇴직금등 체불금품 조기청산을 위해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한다.

군산지청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관내 체불현황은 297개 사업장에서 771명에게 42억3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중 24억 2000만은 청산됐으며 해결 되지 않은 21억 4000만원(109개소, 355명)은 사법처리 됐다.

군산지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를 ‘체불임금 청산 집중지도기간’으로 설정하고 근로감독관이 비상근무에 나서고 있다.

또 체불임금 청산 전담반을 운영해 임금체불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전화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등 취약사업장 집중관리에 들어갔다.

노동부 군산지청 관계자는 “임금체불 예방과 신속한 청산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재산은닉 등 고의로 체불 임금을 청산하지 않거나 상습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검찰과 협조해 엄중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직근로자의 체불임금에 대해서는 근로복지공단을 통한 생계비 대부지원제도을 적극 안내하고, 도산사업장으로 인정되는 경우 임금채권 보장법에 의한 체당금을 신속히 수령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