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명중)는 9월1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절 특별방범활동 기간에 맞춰 관내 주요 도로상에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한다.
설치 장소는 호덕교차로(3대)를 비롯 채만식 문학관 앞(3대), 대야 우체국 전방(2대), 임피 신정 부락(1대) 등 4개소 총 9대를 신설하며,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차량 판독 시스템이 구축된다.
특히 지난해 11월 21번 국도인 자동차 전용도로상 군산-전주 방향 옥석 교차로 부근 방범용CCTV는 1일 1만 8천여대의 차량 통행을 판독함에 따라 향후 범죄 수사자료 활용가치 및 중요성이 더욱 더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발생한 익산 여성택시기사 살인사건과 지난 13일 내항 앞바다 여중생 살인사건의 경우 피해차량 이동 경로를 파악해 조기 사건 해결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최덕경 군산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이번에 설치된 시스템은 칼라 검색이 가능해 번호가 특정되지 않아도, 차량 색깔을 통해서도 판독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며, “기존 시스템과 연동이 되기 때문에 향후 활용 가치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