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30분께 중동 소재 최모(42)씨 소유 중고마트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화재가 발생하자 군산소방서는 소방차와 펌프차 등 장비와 인원을 긴급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화재로 목조건물 1동과 자재창고 1동 등 건물 2동 150여 평이 전소됐고 특히 이 과정에서 창고안에 있던 냉장고와 텔레비전 등 중고 가전제품 등이 전소되면서 유독가스가 발생,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에서 노숙자가 취사를 하는 과정에서 최초 불길이 발생했다는 인근 주민의 진술에 따라 실화에 의한 화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