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에서 골프장용 전동카트로 인한 사고가 되풀이 되고 있다.

3일 오전 9시쯤 옥도면 선유3구 선착장에서 관광객 박모(64)여인이 운전하던 골프장용 전동카트가 2m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박씨가 머리 등에 중상을 입고 소방헬기편으로 전북대 병원에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멈추지 않았다”는 박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선유도해수욕장에서는 지난해 8월초 청주에서 온 피서객 이모(64,)씨가 아들이 운전하던 전동카트에서 떨어져 뇌진탕으로 숨지는 등 전동카트 운행과정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