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내 대형공사장 및 공장을 방문해 소방공무원을 사칭, 책을 강매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지난 9일 수송동 모 아파트 공사현장에 소방공무원 복장을 한 A씨가 본인을 소방서 부장이라고 소개한 후 20여 만원 책자를 판매해 줄 것을 요구한 것.

 이 과정에서 공사현장 소장 B씨는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군산소방서에 사실 확인결과 A씨가 근무하지 않는 것을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매년 명절이면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강매행위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소방서에서 어떠한 경우에서라도 판매행위는 절대 없으므로 이런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가까운 경찰서 또는 소방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