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중인 문해교육을 받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들이 회현면에 감사의 편지와 함께 베트남 전통음식인 월남쌈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회현면 문해교육반은 복지회관 1층과 2층에서 성인반과 이주 여성반 등 2개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주여성반은 관내 거주하는 8명이 일대일 교육을 받고 있다.

 이주여성들은 낯선 타국에서 문화적∙언어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어왔고, 대부분 이주여성들이 임신중이거나 갓 출산한 교육을 받기 힘든 상태였지만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모든 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회현면에서는 이주여성들이 아이들과 같이 교육받을 수 있는 편안한 여건을 만들기 위해 복지회관 2층 다목적실에 책상과 의자 및 아이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교육시 불편함을 없애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회현면 관계자는 “이주여성들이 손수 정성으로 만든 처음 먹어보는 월남쌈의 맛에 반했다”며, “교육생들의 진심을 느낄수 있었으며, 이러한 자그마한 노력들이 이해와 소통을 넓혀가는 방법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