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절 연휴 기간 동안 여객선을 이용해 도내 섬 지역을 찾은 귀성객이 작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선유도, 위도 등 관내 5개 항로에 9척의 여객선으로 추석절 특별수송을 실시한 결과 총 9천208명을 수송해, 지난해 같은 기간 9천983명보다 775명(8%)이 감소했다. 

 여객선 일일 이용객 현황을 보면 특별수송 첫 날인 12일에는 1천45명, 13일 1천939명, 14일 2천157명, 15일 2천589명, 마지막 날인 16일은 1천478명으로 연휴 동안 고르게 분산돼 큰 혼잡은 없었다. 

 항로별로는 격포～위도 항로가 4천303명으로 최대운항 실적을 보였고, 군산～비안도(선유도) 항로 이용객이 2천966명, 군산～말도 항로가 486명, 군산～개야도 항로 1천32명, 군산～어청도 항로는 421명이 이용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추석절 짧은 연휴와 경제 불황 등으로 섬 귀성객이 전체적인  줄어 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