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가 교통이 불편한 섬 주민들을 위해 운영중인 찾아가는 맞춤형 민원봉사실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해경은 오는 25일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를 찾아 각종 생활민원 상담 및 의료봉사, 이미용봉사, 가전제품 수리 등 대대적인 이동봉사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봉사실에는 군산해경을 비롯해 군산한방병원 의료진과 군산노인복지회관 복지사, 군산미용협회 미용사 등 20여명이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군산해경은 이날 주민간담회를 열고 주민들의 각종 생활민원 상담 및 고충민원 처리, 국제성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해상범죄 신고와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한방병원 의료진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진료와 물리치료, 의약품을 지원 등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게 되고, 미용협회 미용사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머리카락을 단정하게 다듬어 줄 방침이다.
한편 군산해경은 군산 관내 각 분야별 봉사단체와 협의회를 구성하고, 도서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매 분기 1회 이상 이동봉사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