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4시10분께 소룡동 소재 동양제철화학 인근 도로에서 25톤 덤프트럭이 도로변 전신주를 들이받으면서 변압기가 파손, 이 일대 정전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한전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인근 ‘K'공장을 진입하려던 덤프트럭이 좌회전을 하는 과정에서 그대로 전신주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덤프트럭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사고가 발생하자 한전 측은 변압기차량과 인원 등 복구반을 긴급 출동시켜 복구에 나섰지만 사고발생 2시간여가 지난 현재까지 전력이 복구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날 사고로 인근 새만금콜택시와 하나콜택시 등 호출택시와 주유소, 신협 등이 정전으로 인해 업무가 마비되면서 피해를 입었다.
한편 이날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그동안 전신주가 도로에 위치해 있어 평소 사고발생 위험으로 인한 민원이 제기돼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