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저소득층 영유아 지원사업이 하나로 통합된다.

군산시는 저소득층 자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프로그램인 ‘SB7-시소와 그네‘를 추진하기 위해  24일 구)선양동 주민센터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동사무소, 사회단체 등에서 산발적으로 지원해 오던 저소득층 자녀의 지원 사업은 시소와 그네 군산센터에서 하게 된다.

지원사업은 단순히 물품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하게 된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시 관계자 설명이다.

예를 들어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 이 아이에게 필요한 치료, 교육 등을 시소와 그네에서 관련 기관과 연결시켜 줘 지원을 받게 해 준다.

또한 아이가 제대로 치료를 받고 있는지, 학교 생활은 잘 하고 있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각 해결해 주게 된다.

군산시는 시소와 그네 군산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영유아 및 가정에게 지원될 지역사회 네트워크 자원조사와 사업시행 대상 영유아 300~500여명을 읍면동 주민센터, 보육시설, 유치원 등을 통하여 선정 조사, 본격적인 사례관리와 맞춤형통합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러한 영유아 통합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6월 4일 청사제공,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1년에 6억씩 3년간 18억, 군산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각종 네트워크 연계ㆍ지원하는 등 컨소시엄 형태의 추진을 골자로 하는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