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회 군산시장기 근로자체육대회가 25일 군산종합경기장에서 장재식 부시장 등 관계자와 노동자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근로자 체육대회는 한국노총 군산시지부가 주최하고 군산시가 후원한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노동조합 발전과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노동자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군산시장상에는 세아베스틸 정기근 씨외 14명이 수상을 했으며 군산경찰서장상에는 한국유리 이종우씨외 4명 노동부 군산지청장상에는 동양제철화학 오상현씨 외 4명이 각각 받았다.
고진곤 의장은 인사말에서 “노동자 없는 회사가 없고 회사 없는 노동자도 없다”고 말하고 군산경제 발전과 노사화합을 위해 한국노총은 협조할 것은 분명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노동계가 협조하는 만큼 경영자와 관계기관에서 화답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고 의장은 “과거 노동자가 힘이 없을 때에는 경영자의 일방적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었으나 지금은 노동자의 단결과 투쟁력이 과거와는 다르다”고 밝히고 “노동자의 단결력을 바탕으로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회사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길영 기자 (leeglu@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