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명중)에 따르면 올들어 2일 현재까지 군산지역 음주 교통사고는 총 108건이 발생해 이중 3명이 숨지고 19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0건의 음주사고로 5명이 숨지고, 240명이 부상은 입은 것에 비해 발생건수는 10%, 사망자는 40%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올 9월말 현재 군산지역 음주운전 단속건수는 총 1745명으로 전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약 20% 증가했다.

김승복 경위가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음주사고가 줄어든 것은 교통경찰 전문교육관이 음주운전 교통사고자와 상습 음주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재발방지교육을 실시하는 등 음주 사고예방에 주력했기 때문으로 경찰은 자체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군산경찰은 25일 오전 군산보호관찰소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해 법원으로부터 수강명령을 받은 교육생 2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조사계 김승복 경위가 음주운전 사고의 문제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김명중 군산경찰서장은 “음주운전은 교통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크며, 타인 뿐만 아닌 자신의 생명도 위험에 빠트리는 중대한 사회악인 만큼 음주운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