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여성의 전화(회장 박우근)는 오는 29일 이주여성의 자존감 향상과 생태체험을 위한 ‘나를 찾아 떠나는 하루여행’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을을 맞아 부안일대를 중심으로 내소사, 곰소항, 모항 등에서 자연과 함께 더불어 하루의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을 사랑하고 당당한 자아를 형성하는 계기를 갖게 된다.

 또한 압화를 통한 가족사진액자 제작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통해 다문화 이주여성들과 서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군산여성의 전화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주여성들이 사회의 당당한 한 구성원으로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민족과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여성의 전화는 지난 2005년부터 이주여성을 위한 한글학교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가족상담, 부부교육, 자존감향상 집단상담, 가족캠프, 요리교실, 댄스스포츠, 동화구연, 생활문화교실 등 통합지원프로그램인 ‘얼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