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준용)은 항해선박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관내 주요 항로상의 암초에 등표설치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이번 실시설계용역은 항로표지 중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지난 3월3일부터 8월29일까지 실시됐으며 약 1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개야도 부근 해상의 3개소, 선유도 앞 해상의 1개소, 위도 부근 해상의 1개소 등 5개소에 대해 항해선박 사고위험이 상존해 항로표지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설계완료된 등표는 항로표지 장기개발계획에 따라 5년 내지 10년동안 년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선유도 앞 해상 선유도등표는 군산-선유도간 여객선 항로상에 위치해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이 요구됨에 따라 2007년도 우선 착공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주변 통항선박의 해상교통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