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군산수산물종합센터 번영회장에 현 조원택(67) 회장이 선출됐다.

 지난 29일 회원 142명 중 124명이 참여한 신임 번영회장 선출 선거에서 조 회장은 쟁쟁한 5명의 후보를 물리치고 다수 회원들의 지지를 얻어 재선의 영예를 안았다.

 조 회장은 지난 2007년 제3대 번영회장 취임 직후 각종 내부 불협화음으로 얼룩진 번영회를 특유의 친화력으로 회원간 화합과 친목을 이끌어 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임기동안 ▲외부공영주차장 화장실 신축 ▲사무실 신축 ▲담장 신축 ▲건어매장 방범창 설치 ▲2층 닥트시설 설치 ▲2층 계단 고무판 설치 ▲센터 봄∙가을 배수구 및 화장실 수리 보수 ▲전기 수리보수 ▲수도 계량기 동파 예방 단열 공사 시공 ▲선어 입구 처마 공사 ▲건어와 선어 사이 바람막이 공사 등 회원 편의 증진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조 회장은 “우선 저를 믿고 다시금 중책을 맡게 준 회원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유람선 이전과 비응항 등의 여파로 침체일로를 겪고 있는 수산물종합센터의 위기를 회원들과 합심해 돌파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임기동안 회원 모두의 염원인 해수 공급을 임기내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조 회장은 “군산수산물종합센터를 군산을 넘어 서해안을 대표하는 수산물매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부진 취임 일성을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손영란(58) 여사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