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소장 김영식)는 8일 구내 운동장에서 김종률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장과 정길수 교정협의회장, 유관기관장, 내빈과 수형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수용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가졌다.
이날 체육대회는 수용자들로 하여금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생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용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해 명랑한 수용생활 유도와 사회적응력 제고를 위해 매년 가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수용자들이 새 삶의 의지를 다지도록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었다.
수용자들의 협동심과 단결을 겨루기 위해 펼쳐진 오전 행사에서는 단체줄넘기, 줄다리기기, 마라톤 등 체육대회가 진행됐고 오후에는 벨리댄스, 초청가수 공연, 품바, 수형자 장기자랑 등 교화공연 등이 펼쳐져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영식 소장은 “최근 변화와 혁신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수용자 여러분들이 주체가 되어 새롭고 희망찬 삶을 가꾸어 나가는 데 있어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육체를 갖게 하는 오늘의 체육대회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