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카화학 관계자가 고성술 군산시 주민생활지원과장에게 기탁서를 전달하고 있다.
알프레드 노벨의 재산으로 군산시 소룡동에 둥지를 튼 한국에카화학(주) 임직원들이 11일 일맥원, 구세군후생학원, 삼성애육원, 신광모자원 등 관내 4개 복지시설에 700만원 상당의 아동도서 1000권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날 도서전달에는 한국에카화학 강영석 관리이사를 비롯한 직원 20여명이 참여했으며, 도서전달과 함께 일맥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300만원 상당의 컴퓨터 본체 10대도 지원했다.
또한 자매결연 행사의 일환으로 일맥원 아이들과 미니올림픽(체육활동) 및 점심식사를 함께 한 직원들은 원내 시설 개보수 등을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봉사의 중요성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번 도서 전달은 노벨평화상이 수여되는 10월에 생활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을 위해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서나누기 행사, 체육대회 등을 실시해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서 기증 후 원생들과 함께~~~
이를 위해 지난 6월 군산시청 주민생활지원과를 방문한 회사 강영석 관리이사가 아동생활시설 6개소를 직접 방문, 시설의 고충을 청취하고 희망도서 목록 등을 사전에 확보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회사측의 노력도 남달랐다.
강영석 관리이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날 전달된 책들이 원생들로 하여금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열중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본사를 스웨덴에 두고 있는 국가산업단지 소재 한국에카화학(주)은 제지용 화학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평소 헌신적인 이웃돕기 실천으로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모범적인 기업이라는 평가를 낳고 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