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오염사고 시 신속한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민관 합동 대규모 방제훈련이 군산 앞 바다에서 실시된다.

 이와 관련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5일 오전9시30분부터 1시간 여동안 인천본부와 군산해경,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 10개 기관 단,업체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병력과 헬기 등을 동원한 민관 합동 방제훈련을 군산 비응도 앞 해상에서 대규모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훈련에는 헬기 1척과 11척 경비정, 4대의 유회수기와 오일펜스(약 1km), 수거차량 1대가 동원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방제세력 비상동원훈련을 통한 신속대응태세 점검과 현장지휘관의 동원세력에 대한 직접 지휘통제 및 통신망 운용도 실시될 계획이다.

 또 해양오염방제지침에 의한 지역방제실행계획의 단계별 적용과 경비함정 공개 및 해양환경사진, 방제장비 전시 및 체험행사도 실시된다.

 한편 가상사고에 대한 최저 방제전력 및 방제방법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서는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와 방제기술의 보급을 위해 NGO 등 민간인이 유처리제의 처리과정 등을 참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