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국제결혼으로 이주해 온 다문화 여성들의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위해 지난 15일 전주전통문화센터와 한옥마을 일원을 방문해 전통생활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이주여성들의 생활문화적응교육 및 정기적인 멘토 프로그램 지원으로 생활편익 향상과 정서함양의 기회를 마련하기 추진됐다.

 이날 체험에서는 이주여성 36명과 멘토 5명 등 40여명이 참여해 전주전통문화센터와 한옥마을을 방문, 전통예절교육, 다례체험, 전통놀이문화 체험 등을 통해 이질적인 문화의 벽을 허물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몸소 익히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어렵지만 재밌었다. 한국과 가까워진 것 같다”며 “한국말과 한국 문화를 더 열심히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1월에는 이주여성들의 생활개선회원대회와 다문화 음식체험 시식회 등 이주여성들의 생활에 대해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