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청소년 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군산 YMCA주최로 오는 30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열리며 가수 윤형주씨가 공연한다
청소년 운동은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 지원과 인권 교육 및 청소년 네트워크 형성을 담당하고 있는 군산시 청소년 문화의집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지난해 1월 설립된 이래 군산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청소년 인권, 진로 문제 등 다양한 청소년 관련 행사를 진행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1.2.3세대 가족 통합 멘토링 사업은 여성 가족부 사업으로 선정될 만큼 우수 사업으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이 사업으로 여성부 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청소년 문화의 집이 진행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인권의식 함양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수련활동 국가인증(제251호)을 받았다.
‘지역사회 위인과 역사를 통한 자아 찾기’ 프로그램 역시 이 국가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507호)을 받아 청소년 문화의 집 프로그램의 공신력을 정부가 인정하고 있다.
호원대, 군산대와 연계한 청소년 리더십 육성프로그램과 사각지대에 놓인 불우 청소년 지원사업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은 단 기간에 거쳐 이뤄진 것은 아니다.
청소년 문화의 집 전신격인 군산YMCA 동아리 연합회 활동으로부터 시작된다.
군산YMCA 동아리 연합회는 지난 1998년 구 법원에 사무실을 두고 청소년들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했다.
사회단체가 청소년들에게 동아리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취미 활동을 펼친 것이다.
군산YMCA 동아리 연합회가 제공한 장소에서 학생들은 영화, 독서, 댄스, 락그룹 등 30여개 동아리를 만들어 취미활동을 벌였다.
이러한 사례는 당시 군산은 물론 전국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각광을 받았다.
정건희 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과 기성세대는 끊임없는 소통수단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소통의 방법은 기성세대가 청소년들의 자율성을 인정하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운동 후원의 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입장권(1만원)을 구입해야 하며 구입처는 군산YMCA, 군산시 청소년문화의집, 명지서림, 한길문고 A6, 스피리스 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군산시 청소년문화의집 451-7942로 연락하면 된다.
이길영 기자 (leeglu@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