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낮 12시37분께 명산동 소재 구 대우증권 8층 건물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해 건물 내부에 있던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건물 7층 계단에 쌓여있던 자재물에서 최초 불길이 솟아올랐으며, 이 화재로 인해 자재물과 건물 내벽이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고가 사다리차 등 장비 10여대와 40여 명의 인원을 긴급 출동시켜 10여 분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직원들은 화재 경보기가 작동해 신속히 건물에서 빠져 나왔지만 일부 직원들은 유독가스를 흡입, 군산의료원에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날 화재가 담배꽁초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