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군산방문의 해를 맞아 군산을 찾는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올 3/4분기 군산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181만3,1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7만6,357명보다 약 113만6,799명, 37%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관광지별로는 은파관광지의 경우 지난해 28만여명에 불과하던 관광객이 올해에는 141만9,482명의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갔다.

 또한 금강호관광지는 24만6,110명, 선유도 8만7,635명, 오성산은 5만3,654명 등 대부분 관광지가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군산시가 '군산 방문의 해'를 맞아 홍보와 마케팅에 주력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 들어 시는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등 3개의 대규모 행사 개최, 군산사랑 기차여행 등 관광상품 활성화 및 군산관광 시티투어의 성공적 운영이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면서 군산방문의해의 가시적 성과가 표출되고 있다.

 더욱이 관광객 증가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08군산방문의 해를 맞아 새만금의 도시 군산을 찾는 관광객이 예년보다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그냥 스쳐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체류형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