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축제 준비가 한창인 금강철새조망대는 “관광객들에게 과거 행사보다 더욱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준비하기 위한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철새조망대에서는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에서 입식한 천연기념물 오계의 새끼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병아리 단계를 넘어 점차 성장 돼 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부화체험관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동물마을’에는 각종 오리와 닭을 비롯해 꽃사슴 2마리가 입식, 관람객들이 직접 먹이도 주고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관람객들에게 인기기 많았던 파충류도 육지거북, 카멜레온 등을 추가로 입식해 파충류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군산세계철새축제는 그동안의 보고 즐기는 축제에서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철새조망대에서는 기존 부화체험관 뒤편에 다양한 동물들을 사육하는 ‘동물마을’을 신설하여 관람객이 동물들과 어우러져 각종 체험을 가능하도록 하는 등 꾸준한 시설 투자를 통해 타 지자체에 비해 독보적인 생태교육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철새축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금강호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