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건설교육사업단(단장 문창호)과 군산시가 공동주최한 ‘새만금 랜드마크존 대학생 도시설계 공모전’ 시상식이 3일 군산시청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새만금 개발과 관련해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새만금 발전방향과 랜드마크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에 앞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접수 결과 총 30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중 지난 10월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입상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는 서울대학교 환경조경학과의 이혁 씨가 차지해 군산시장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금상에는 박병한(영남대 건축학과)씨, 은상은 노래원(우석대 건축학과), 봉선아(한국해양대 해양공간건축학부), 최정환(강원대 건축학과) 등 3명, 동상은 구태환(한국해양대 해양공간건축학부), 성해동(인제대 건축학과), 황병렬(대구카톨릭대 건축학과), 김옥화∙ 엄민호(한국해양대 해양공간건축학부)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혁 대상수상자는 “국가의 미래 도시 설계에 내 아이디어가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며, “새만금이 펼쳐진 군산의 모습을 하루 빨리 보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문창호 교수(군산대 건축공학과)는 “대상 작품은 야미광장이 갖는 성격에 부합하는 기능 구성과 함께 기존의 아쿠아리움 등에서는 볼 수 없는 관람 방법 등의 참신한 아이디어, 전체적인 패널구성의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금상 작품은 해당 부지 전체를 포괄하는 개념 구성에서의 독창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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