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행인간의 사소한 말다툼이 폭력사태로 이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군산경찰서는 6일 상대방이 대화에 끼어 들었다는 이유로 가지고 있던 흉기를 휘두른 정모(51)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5일 저녁 23시55분경 나운동 D생명 건물 인근 노상에서 또 다른 정모(45∙여)씨와 얘기를 하던 중 지나가던 김모(47)씨가 끼어들자 “너는 뭔데 끼어들냐”며 격분해 김씨의 왼쪽 뺨을 때린 후 뒷주머니에 있던 흉기를 꺼내 김씨를 위협하고 도망가던 김씨를 쫓아가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