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의 직도 자동화채점장비(WISS) 설치와 관련해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본격적인 시민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매향리 국제폭격장 직도이전 저지 군산대책위(이하 대책위)는 6일 나운동 구 해태마트 사거리서 시민들을 상대로 자체 제작한 전단지 배부와 함께 향후 직도 폭격장 설치에 따른 피해를 적극 홍보했다.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시민들을 상대로 직도 관련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국방부와 정부는 아직도 직도 폭격장이 매향리 대체 사격장임을 부인하고 있고 피해 보상을 해 주겠다는 식으로 시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직도 자동화채점장비 설치에 따른 모든 정보를 공개해 시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책위는 오는 10일 대시민 거리홍보 행진을 시작으로 12일 국방부와 주한미대사관 방문, 촛불집회 등을 통해 직도사격장 현대화 시설 반대입장을 폭넓게 알릴 방침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