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11일 군산해양경찰서를 초도순시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군산해양경찰서를 방문, 김광준 서장을 비롯한 간부들의 신고를 받은 뒤 관내 해상치안상황 등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또 청사 곳곳을 순시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상치안유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실시된 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최첨단 과학수사 장비의 확보 배정 요구 등 직원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해당기능에서 검토한 후 적극적으로 조치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최근 금어기가 끝나면서 서해로 몰려들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에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바다 가족의 터전을 보호하고 해양주권을 수호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전용부두에 정박중인 1007함 등 경비함정과 군산시 장미동 소재 해망파출소를 순시하고, 금동에 신축중인 청사 공사현황을 보고 받은 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 향했다.
한편 김상철 청장은 전남 신안 출신으로 1980년 해양경찰에 입문한 뒤 지난 2002년 군산해경서장을 역임한 후 태안∙인천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지난 달 2일 제3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