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는 해양경찰청 주관 ‘2008 하반기 해상종합훈련 평가’에서 전국 13개 해양경찰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양경찰청 훈련단이 주관한 해상종합훈련은 해상시위 진압, 조난선 구조, 해상사격 등 8개 분야에 걸쳐 전국 13개 해양경찰서 별로 4일간 평가했는데 군산해경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해상종합훈련은 함정이 해상에서 임무수행 중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훈련으로 수색구조와 검문검색, 인명구조, 해상사격, 화재진압, 해양오염 방제, 대테러 등 8개분야 25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군산해경 소속 함정들은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군산해경 경비정은 1001함 등 모두 8척이 참여해 형사기동정 부문에서 P-132정(30t급)이 1위, 중형함정 부문에서 267함(250t급)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해상종합훈련 평가는 전국 모든 함정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데 해양경찰 함정의 주요 업무와 임무가 집약된 평가여서 그 의미가 크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전 함정 승조원이 혼연일체의 정신으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이처럼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각종 상황에 대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안전한 서해바다를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